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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의 위험과 질병

Posted by 약간의여유
2014. 10. 17. 11:15 사건 창고

최근 후쿠시마 원전에서 세슘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해안 관측우물 세슘 농도 최고치


여러 모로 걱정이 되는 뉴스입니다. 


세슘이란

세슘-137은 핵분열시 발생하는 주요한 방사성 동위원소(放射性 同位元素) 중 하나이고, 반감기는 30년입니다. 세슘은 수용성(水溶性)의 유독물질입니다. 몸에 들어온 세슘은 근육 따위에 모여, 유해한 감마선(γ線)을 냅니다.


세슘과 질병

세슘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며, 일단 흡수되면 배출이 잘되지 않고 주로 근육에 농축됩니다. 세슘이 많이 침투할 경우 불임증, 전신마비,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슘의 반감기는 30년으로 인체에 오래 남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는 하지만, 정상적 대사과정으로 방출되고 몸에 남는 양은 극히 적어 실제 생물학적 반감기는 1백일~1백50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로 세슘을 섭취했을 경우 치료제로는 프러시안 블루가 이용된다. 프러시안 블루는 세슘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체외배출을 촉진함으로써 생물학적 반감기를 30일 정도로 단축시킵니다.


관련 링크


방사성 물질 ‘세슘137’ 반감기 몸밖선 30년, 몸안선 108일… 왜?


위 기사에서는  세슘에 노출되면 암, 백혈병 등 여러 병을 앓을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이 시간당 2000mSv(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받으면 골수세포에 문제가 생깁니다. 골수세포는 우리 몸에 침입한 병원균을 없애는 백혈구와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를 만드는데, 골수세포가 손상되면 백혈병 등 각종 혈액 질환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피폭된 방사선량이 5000mSv를 넘으면 소화기관의 점막에 염증이 일어납니다. 


“해수부 거짓말, 명태 90%가 일본산…세슘 검출”


명태보다는 다른 어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 방사능 오염지역의 폐기물이 아무런 검사도 없이 무더기로 우리나라에 반입되는데, 폐기물에서 세슘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시급히 방사능 물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